2014. 3. 22. 15:59

 

 

 

홍광호

 

2008-2009년에 지킬앤하이드의 지킬&하이드에 캐스팅 되었었는데, 전 그때 겨우 뮤지컬 초입자의 수준이었는지라 유명한 뮤지컬들의 이름 정도만 알았지 배우님들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상황이었어요. 공연이 끝난지 한참이 되어서야 서울에서 지킬앤하이드를 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위의 홍보 동영상으로 홍광호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조승우 배우 덕에 원래 지킬앤하이드에 '지금 이 순간'이라는 넘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조지킬의 '지금 이 순간'이 익숙했던지라 이 배우의 '지금 이 순간'은 어떨까 호기심에 동영상을 클릭해봤던 것 같아요. 그 이후 제 뮤지컬덕후의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홍배우님 덕에 창작뮤지컬을 처음 접했고 우리 나라 창작 뮤지컬이 해외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보다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죠. 그리고 수많은 뮤지컬 배우님들을 알게 되고, 이제 뮤지컬을 볼 때 캐스팅을 어느 정도 따질 수 있는 수준이 되었네요.  

 

저를 뮤지컬이라는 취미에 입문하게 해 준 홍배우님이 2014년에는 뮤지컬의 본고향인 영국 웨스트앤드에서 '미스 사이공' 무대에 '투이'로 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스 사이공'의 원작자인 카메론 매킨토시가 2차 본토오디션 없이 1차 영상오디션만으로 홍배우님을 낙점했다는데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어요.

홍배우님의 투이는 어떤 모습일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영국이라... 영국... 가고 싶네요...

홍배우님! 항상 응원합니다. 당신의 매력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사로잡고 오시길♥

Posted by HETHENA